지원경로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랜드하얏트 인천 홀서빙 알바 후기입니다. 지원 경로는 알바몬을 통해 지원했고, 이후에는 레오 에이전시에서 복장, 가는 길 등등 자세한 사항은 카톡으로 알려줍니다.

레오 에이전시에서 종종 당일 근무를 취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저번에 짐 다 챙기고 나가려 했는데 아침에 전화가 와서 업장에서 필요 없다고 근무 취소시키더라고요.
그리고 출근 당일 3시간 전에 문자가 오는데 답장을 안하면 근무가 취소됩니다. 혹시나 지원하시는 분들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근무정보
- 근무장소: 그랜드하얏트 인천
- 근무시간: 14:00 – 05:00 (15h)
- 시급: 13,000원(주휴수당 포함)
- 추가수당: 연장수당, 야간수당, 8시간 이상근무시 교통비 10,000원 지급
- 포지션: 홀서빙
복장
- 남자: 검정구두, 검정벨트, 검정양말
- 여자: 검정구두, 검정벨트, 살구색 발목스타킹, 머리망
급여


총 급여는 247,680원을 받았습니다. 거의 25만원정도 됩니다. 4대 보험도 같이 공제되는데, 월 60시간 미만 근무자는 고용보험(0.8%)만 최종 공제되고, 나머지 4대 보험료는 환급 처리됩니다.
그랜드하얏트 인천 가는 길


저는 그랜드하얏트 인천 버스 타고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합동청사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그랜드 하얏트 인천 건물이 보입니다.


쭉 걸어오면 사진에 보이는 직원 출입구 로 들어가면 됩니다. 문 옆에 보안실이 있어서 알바 왔다고 말씀하면 됩니다.
차를 타고 오셔도 주차가 되기 때문에, 차가 있으시면 차로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왕복으로는 2시간을 이동 시간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유니폼 받는 곳

입구 들어오면 바로 옆에 창문처럼 보이는곳에서 유니폼 사이즈 말하면 받을수 있습니다.
라커룸

라커룸은 이렇게 생겼고, 단기 알바는 라커 사용이 안 돼서 짐 들고 올라가서 따로 두는 공간에 보관하면 됩니다.
유니폼

유니폼은 검은색으로 상의, 하의 제공해줍니다.
기물 닦기

컵,포크 나이프, 수저 등 기물을 닦는 업무 입니다. 여기서는 컵을 ‘고블렛’이 라고 부르더라고요. 닦는 것도 대충 하면 안 되고, 컵을 뜨거운 물에 담가서 물기 자국 없이 엄청 깨끗하게 닦아야 합니다.
나머지 포크,나이프,수저도 뜨거운 물에 담가 깨끗하게 닦으면 됩니다. 혼자서 하는 것은 아니고, 10~12명 정도가 다 같이 작업합니다. 한 2시간 정도 이것저것 깨끗하게 닦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혹시 호텔 용어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제가 아는 것들만 몇 가지 적어보겠습니다. (물론 전혀 몰라도 근무하는 데 전혀 지장은 없습니다.)
커트러리(Cutlery): 각종 기물(포크,숟가락,나이프 등등)
백사이드(Backside): 뒤에서 일하는 곳
고블렛(Goblet): 물컵
스테이션(Station): 주문을 받거나 고객을 응대할떄 필요한 각종 물품이 있는 세팅된 곳
지배인: 책임자, 매니저, 대빵
연회장 테이블, 의자 세팅

그 다음 업무는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하는 것입니다. 이것도 혼자 하는 게 아니라 15~20명씩 다 같이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하고 커버를 씌우거나 정렬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합니다. 잘 모르셔도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잘 알려주십니다. 인원도 많고 다같이 해서 딱히 힘들진 않습니다.
저녁밥

밥은 식권을 나눠주시는데, 직원 식당에서 먹으면 됩니다. 밥 먹는 사람들을 잘 따라붙어서 가시는 게 좋을 거예요.
그랜드하얏트 내부는 길이 정말 어렵고 미로 같아서 길 잃을 수도 있습니다...

직원식당 안에 탄산음료도 있습니다.
내부 통로


이렇게 크고, 통로가 다 엄청 깁니다.
쉬는시간

쉬는시간은 법정 휴게시간에 맞춰서 주십니다. 휴게공간은 따로 없는것 같았습니다.
물품 이동


그 다음 업무는 여러 가지 물품을 필요한 장소로 옮기는 일이었습니다. 물건 자체가 무거운 건 없었지만, 그랜드하얏트 호텔이 이스트타워(East)와 웨스트타워(West) 이렇게 두 개로 나눠져 있어서 이동하는 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직원분 따라가는중…
홀서빙

그 다음 업무는 홀 서빙입니다. 테이블을 돌아다니면서 손님들이 필요하신 술, 물, 음료 등을 가져다드리고 빈 그릇을 치우는 일인데, 이것도 그냥 간단합니다. 대신 가만히 서 있으면 안 되고 계속 돌아다녀야 합니다.(이유는 저도 잘모르겠…)
테이블 치우기

마지막 업무는 테이블을 치우는 일이었습니다. 이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네요.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었던 기억이…
그리고 이것 말고도 중간중간 다른 곳으로 불려가서 의자 커버를 씌우거나 테이블을 세팅하는 등 추가적인 일도 했습니다.
퇴근

원래는 14시부터 23시까지 근무였는데, 연장할 사람은 해도 된다고 해서 새벽까지 일해 총 15시간을 근무했습니다. 15시간을 풀로 근무하니까 길 가다가 눈을 감으면 잠이 들 정도로 정말 피곤하네요 ㅠㅠ
그리고 그랜드 하얏트 인천 위치가 공항 쪽이어서 집 가는 시간이 너무 많이 뺏기긴 합니다. 왕복 2시간 정도는 버려야 합니다. 그래서 시급이 높은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총평
공고에는 ‘홀 서빙’이라고 되어 있긴 한데, 제가 해봤을 땐 홀 서빙 업무는 10% 정도이고 나머지 90%가 그냥 잡다한 업무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식기/컵 닦기, 테이블/의자 세팅, 물품 옮기기 등 그냥 ‘올라운더(All-rounder)’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습니다. 그리고 업무도 1~2시간마다 계속 바뀝니다. 그래서 혹시 홀 서빙만 기대하고 지원하시는 분들은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단점은 굳이 꼽자면 위치입니다. 그랜드하얏트 인천이 공항 쪽에 있다보니 아마 대부분 왕복 1~2시간 정도 걸리는데, 그래서 시급이 높은 것 같습니다. 여러 각종수당, 교통비까지 지원해 주지만, 출퇴근 시간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으로는 그다지 큰 메리트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업무 강도가 높지 않고 전체적으로 일이 힘들지 않아 저는 그랜드하얏트 인천 홀서빙 추천하는 편입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법정 휴게시간이나 각종 수당도 모두 챙겨주기 때문에 저는 거리만 가까웠다면 다시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