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경로


(주)케이지알 인천 빵공장 알바 후기 입니다. 당근마켓을 통해 지원했고, 몇 분 안 돼서 바로 답장이 왔습니다.
위치와 여러 가지 세부 사항을 보내주셨고, 저는 야간조로 오후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총 7시간 근무했습니다.
급여 세부내역

(주)케이지알 빵공장 시급은 10,030원이었고, 22:00~06:00 근무 시에는 야간수당이 따로 지급됩니다. 소득세 3.3%가 공제되며, 7시간 근무 후 실제 받은 금액은 94,753원이었습니다.


급여는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에 지급된다고 했지만, 입금이 지연되어 당근마켓으로 문의하려 했더니 임금체불 정책 위반으로 채팅이 차단돼 있었습니다.
순간 어? 설마… 돈 못받나? 하다가 전화로 물어보니깐 단기 알바생분들이 너무 많아서 입금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알겠습니다 하고 바로 다음날 입금됐습니다.
참고로, 알바했던 사람들 중에 급여를 늦게 받은 경우가 엄청 많더라구요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근무정보
- 근무지: 인천 서구 봉수대로 143
- 근무시간: 22:00 – 05:00(7h)
- 시급: 10,030원(최저시급)
(주)케이지알 빵공장 위치는 엠파크타워 근처입니다. 주차장은 유료이지만, 바로 옆 공장 근처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주)케이지알 빵공장 가는 길

디올 가구라고 적힌 건물이 빵공장 건물입니다. 겉모습은 그냥 일반적인 평범한 건물처럼 생겼습니다.

입구에 도착한 후, 옆쪽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출석 체크 및 근로계약서 작성

올라가면 관리자분이 계셔서 출근 확인을 하고, 근로계약서를 두 장 작성했습니다. 한 장은 현장에서 제출하고, 한 장은 제가 보관해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날은 인원이 너무 많아서 정말 북적였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위생복

이후에는 위생모, 마스크, 장갑, 위생복까지 풀세트로 갈아입고 1층 작업장으로 내려갔습니다. 핸드폰은 반입이 금지라고 하더라고요.
빵 생산 과정

빵 제조 공정은 크게보면 이렇게 나눠져 있습니다.
반죽 및 생지 준비 -> 급속 냉동 -> 오븐실 베이킹 -> 빵 포장 -> 출고
생산실(오븐실) 근무 후기

저는 베이킹(오븐실)에서 근무했습니다. 주된 업무는 철판에 남은 빵가루를 스크레이퍼로 제거하고, 완성된 빵을 은색 메시 트레이에 담은 뒤, 그 트레이를 렉(Rack)에 쌓아 포장팀에 전달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과정을 일 끝날 떄 까지 계속 반복했습니다.

업무 자체는 어렵지 않고 단순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힘든 점은 오븐실의 온도였습니다. 여름도 아닌데도 온도가 너무 높아서 티셔츠가 땀으로 젖었습니다. 오븐실은 원래 덥다는 건 다들 아시겠지만, 빵 공장에서는 대형 로터리 오븐을 사용하기 때문에 주변 공기가 찜통처럼 뜨겁습니다.
제가 근무했을 당시 정직원분들은 냉장고에 있는 물을 마실 수 있었지만, 단기 알바는 정수기를 이용하라고 하더군요. 문제는 정수기가 1층에 있고 컵도 없어서 2층까지 올라가서 물을 마셔야 했습니다. 게다가 그 물마저도 미지근해서, 찜통 같은 환경에서 갈증까지 겹치니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거의 정신력 싸움입니다.
같이 일했던 당일 알바분들도 도망갈까 고민하시는분도 봤습니다.
휴식 시간
쉬는 시간은 총 두 번이고, 각각 15분씩입니다. 식사 제공 X, 빵은 안줍니다.
위생
전체적으로는 위생은 깔끔한 편입니다. 다들 위생복 + 위생모 + 장갑 착용하고 일하셨고 가끔 관리자분들 위생모나 위생복 착용안하시고 들어오시는거 보긴했습니다.
퇴근


너무 더워서 땀을 흘리니 온몸이 찝찝하더라고요. 편의점에서 파워에이드 원샷하고 집에 가서 기절하듯 쓰러졌습니다.
근무를 마치며
빵에 대해 관심이 많거나 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생산 과정이 궁금하다면 1번쯤은 해볼 만 합니다.
다시 하라고 할거냐 묻는다면 저는 2번까지는 안할 것 같습니다… 그냥 불구덩이 속에서 일하는 느낌
아쉬운 부분
- 오븐실(생산실)은 정말 후덥지근하고 뜨겁습니다. 이곳에서 장시간 근무하면 땀에 젖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최소한 다른 공정과 몇시간씩 교대를 해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긴 하네요. (다른 공정은 덥지 않습니다.)
- 오븐실(생산실)에 냉장고에 시원한물이 있었지만, 직원 전용이라 알바생은 마실수 없었습니다.(알바생에 대한 처우가 너무 미흡) 컵도 없어서 2층까지 올라가서 물을 마셔야 했습니다.
- 직원분들 말투가 되게 날카로움(막상 해보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 근무환경에 비해 시급이 너무 짜다
돈의 소중함을 알고 싶다? 해보시는거 추천….